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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전략 적중' 박동원, 벤자민 상대로 선제 솔로포 폭발…LG, 1-0 리드
작성 : 2024년 10월 08일(화) 18:55

박동원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구장 왔으니까 빅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5번으로 타순을 당겨 출전한 박동원이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박동원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박동원이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이 1-0 카운트에서 2구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이 공이 높게 들어갔고, 박동원은 방망이를 그대로 돌렸다. 이 타구는 125m를 비행해 좌월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이 됐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1~5번이 해결을 해야한다"면서 "수원구장 왔으니까 빅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의 5번 박동원 노림수가 완벽 적중했다.

한편 경기는 2회가 끝난 가운데 LG가 1-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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