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워니 26점 17리바운드' SK, DB에 84-75 승리…그러나 상대 득실 차로 4강 진출 실패
작성 : 2024년 10월 08일(화) 18:06

자말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DB 프로미를 잡아내며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으나, 상대 득실 차로 DB가 4강에 진출했다.

SK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 DB와의 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6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형빈이 15점, 김선형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5점 9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가 13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SK가 1쿼터부터 몰아쳤다. SK는 1쿼터 시작부터 최부경과 워니의 맹활약으로 10-5로 앞서 나갔다. DB도 이관희가 2점 슛에 이은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따라 붙으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1쿼터 승부는 금방 정해졌다. 12-13으로 역전을 허용했던 SK는 워니의 3점 슛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김형빈까지 합세해 13-0 런을 만들어냈고, 1쿼터를 27-1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부터 DB가 반격을 시작했다. DB는 카터와 알바노 원투 펀치가 SK의 수비벽을 허물며 추격했고, SK의 팀파울을 활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으며 4점 차까지 좁히며 39-43으로 전반을 마쳤다.

DB는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DB는 3쿼터 오누아쿠와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고, DB는 이관희가 연속해서 2점 슛과 3점 슛을 몰아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에 SK도 안영준이 고군분투하며 접전을 펼쳤고, SK에서 3쿼터 막판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64-63으로 간신히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역시 초반은 치열하게 흘러갔다. DB는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펼친 반면, SK는 워니와 안영준부터 시작해서 오재현과 김선형 등 다양한 옵션으로 승부를 봤다. 그리고 승자는 SK였다. SK는 73-71에서 김형빈이 3점 슛에 이은 자유투까지 집어 넣으며 단숨에 6점 차까지 벌렸고,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SK의 84-7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