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피겨 스케이팅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과 '제2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흘간 개최되며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제2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2025 토리노 세계대학경기대회 선발전에는 대학교나 교육부가 인정한 대학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2001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의 출생 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에는 2007년 7월 1일 이전 출생 선수에 한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한국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남자싱글 3명과 여자싱글 3명, 아이스댄스 3팀의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는 남자싱글 2명, 여자싱글 2명, 페어 2팀, 아이스댄스 2팀의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선발전에는 남자싱글 종목에 차준환(고려대)과 임주헌(수리고), 김현겸(한광고), 이시형(고려대), 여자싱글에 김채연(수리고)과 위서영(고려대) 등 2024-2025시즌 국가대표를 포함한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는 1급부터 8급까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겨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1-2급은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하고 3급 이상은 학년 구분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선발전과 꿈나무대회는 선수와 지도자 등 300여 명이 넘는 전문 피겨인들의 방문을 통해 부산 경남 지역 빙상 종목 발전에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은 빙상 종목의 지방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각 지방에서 국내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문선수 뿐 아니라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대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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