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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텐 하흐 감독 경질 시 후임으로 판 니스텔로이 선임 될 수도
작성 : 2024년 10월 08일(화) 16:39

뤼트 판 니스텔로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네덜란드 레전드 스트라이커이자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치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의 차기 감독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화요일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가 이끄는 임원회담에서 맨유 미래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수석 코치인 판 니스텔로이가 임식 감독으로 선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한 판 니스텔로이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에 합류해 수석 코치를 맡게 됐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현재 경질 위기에 놓여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올 시즌 리그 14위에 그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두 경기를 치뤘으나 모두 비기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위기에 몰리게 됐고, 임원 회의가 결정적으로 그의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월요일까지만 해도 구단 내부적으로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징후는 없었지만, 화요일 래트클리프 경과 맨유 수뇌부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가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기 전 임시 감독으로 팀을 지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디언'은 "만약 판 니스텔로이가 반등에 성공한다면, 차기 맨유 정식 사령탑으로도 충분히 고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사실상 파리목숨이다. 래트클리프 경은 'BBC'와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싶지 않다. 훌륭한 감독은 맞다. 경질은 내 결정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차기 맨유 사령탑 후보로는 토마스 프랭크 브랜트포드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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