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비투비 이창섭의 ‘천상연’이 노래방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일 TJ미디어는 이창섭의 ‘천상연’이 6개월간 노래방 인기차트 1위(2024년 9월 기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섭의 ‘천상연’은 남성 듀오 캔이 1998년 발매한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발매 이후 꾸준히 노래방 인기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TJ미디어는 해당 리메이크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원곡인 캔의 ‘천상연’ 역시 지난해 대비 월평균 재생 횟수가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리메이크곡 발매로 원곡이 다시 관심을 받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원곡이 발매된 후 십여 년이 지났어도 선명한 사운드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이유에 대해 TJ미디어는 꾸준한 콘텐츠 고도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TJ미디어 측은 “7년 전부터 많은 비용을 투자해 과거 사운드 환경에 맞춰 제작된 곡을 현재 상황에 맞춘 ‘콘텐츠 리노베이션’ 작업을 해왔다. 우선, 성인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곡부터 진행했다. 원곡의 느낌은 유지하되 노래의 맛을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콘텐츠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시킨 결과, 추억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래방을 찾는 4050세대로부터 사운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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