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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하우스부터 뉴트로 디스코까지
작성 : 2024년 10월 08일(화) 07:20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시간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븐틴은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을 비롯해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6곡으로 신보를 알차게 채웠다.

세븐틴은 힙합, R&B 기반의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을 필두로, 청량한 하우스, 경쾌한 리듬의 마이애미 베이스, 재지한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발라드, 신스와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뉴트로 디스코, 미국 음악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른 레이지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를 시도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늠하게 했다.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발매 당시 입소문만으로 수록곡 ‘청춘찬가’를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던 세븐틴답게, 새 앨범에 실린 전곡을 향한 높은 기대가 감지된다. 지난 7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공개 이후, 단체곡 ‘Eyes on you’와 ‘1 TO 13’, 유닛 신곡 ‘사탕’(보컬팀), ‘Rain’(퍼포먼스팀), ‘Water’(힙합팀) 등 모든 수록곡이 타이틀곡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 역시 눈에 띈다. ‘히트곡 메이커’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 등 멤버 절반 이상이 작사·작곡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과 긍정적인 바이브를 음악으로 표현해 ‘세븐틴다운’ 앨범을 완성했다. 여기에 세븐틴의 데뷔 앨범부터 함께 작업해온 범주는 물론, 미국 유명 프로듀서 DJ Khaled와 영국의 DJ 겸 프로듀서 시프트 키(Shift K3Y)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캐럿(CARAT. 팬덤명)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가 돋보인다. 다양한 감정 중 사랑을 주제로 한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은 “사랑이란 확신의 말. 거짓 없이 눈 맞춰 봐. Just trust me once”라는 가사로 세븐틴과 캐럿의 앞날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1 TO 13’은 “너와의 미래를 겁먹지 않을게”, “힘든 일 있을 때 내 어깰 내어줄게” 등 세븐틴의 다짐을 담은 노랫말로 뭉클함을 자아낸다.

신보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선주문량으로 입증됐다. ‘SPILL THE FEELS’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인 지난달 27일 선주문량 308만 8395장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532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자랑한 세븐틴이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연간 음반 판매량 1000만 장 달성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븐틴은 컴백에 앞서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들은 이후 미국,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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