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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무안타 침묵' LAD, SD에 2-10 완패…시리즈 1승 1패 동률
작성 : 2024년 10월 07일(월) 13:16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침묵한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배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어제(6일) NLDS 1차전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이날은 단 한 번의 출루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번 경기에서 믿었던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조기에 무너졌고, 불펜진에서도 대량 실점을 하며 2-1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볼 2개를 골라내며 시작했으나, 2스트라이크 2볼에서 87.2마일(약 140.3km) 슬라이더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1스트라이크 2볼에서 다르빗슈의 88.1마일(약 141.8km) 스플리터를 타격했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오타니의 부진은 계속됐다. 오타니는 6회말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땅볼을 치며 고개를 숙였다.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의 97마일(약 156.1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투타가 모두 저조한 성적을 낸 다저스는 2-10으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멀티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따.

다저스 선발투수 플래허티는 5.1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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