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정부가 중산층의 주거안정화를 위한 대책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업형 임대사업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중산층이 전월세 가격에 휘둘리지 않고 최소 4~8년 동안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 핵심.
이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업형 임대사업을 통해 단순시공에 집중하는 국내 건설업을 계획·시공·관리 전 단계를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주택임대관리업도 대형화해 내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정부는 민간임대주택 유형을 8년 기업형 임대와 4·8년 일반형 임대로 단순화했다. 이 중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을 300가구(건설) 또는 100가구(매입) 이상 임대하는 형태인 기업형 임대를 육성하기 위해 '뉴 스테이(NEW STAY)'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입지가 확정된 곳은 인천 도화 지구 인천도시공사 보유 부지다. 이곳은 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이 공모·출자해 2000호 내외의 뉴 스테이를 공급한다. 단지 이름은 'e-편한세상 뉴 스테이' 로 정해질 전망이다.
서울 중구 신당동의 도로교통공단 이전 부지에도 1000호 내외의 임대주택이 지어진다. 이곳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권을 놓고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만간 동탄2신도시에서 수급조절 리츠용으로 공급할 A14블록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LH가 보유한 전국의 아파트·연립분양용지를 건설사에 팔아 연내에 30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더 세운다는 방침이다.
보증금은 3000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월 임대료는 4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가 예상된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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