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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법 잊었다' 맨유, 빌라와 0-0 무승부…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
작성 : 2024년 10월 07일(월) 00:02

에릭 텐하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한 맨유는 14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빌라는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5위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맨유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3분 모건 로저스가 돌파를 시도할 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팔을 잡아끌었다. 주심은 바로 경고를 날렸다.

전반 5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드리블을 통해 측면에서 중앙까지 파고 들었고,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펀칭으로 가까스로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백힐 패스로 탈압박을 시도했지만, 빌라에 연결되며 오히려 역습 기회를 제공했다. 맨유 수비가 중간에서 공을 끊어내며 대형 사고를 막았다.

전반 39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페너리박스 측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도 마르티네스에게 잡히며 맨유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점유율은 50%로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슈팅 수는 빌라가 4회로 2회를 기록한 맨유를 앞섰다. 그러나 빌라는 유효 슈팅 0회에 그친 반면, 맨유는 2회를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는 매과이어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빼고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빅토르 린델뢰프를 투입했다.

후반 3분 래시포드가 다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마l네스의 손가락에 살짝 걸리며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18분 빌라는 레온 베일리를 빼고 존 듀란을 내보냈다.

1분 뒤 맨유도 래시포드와 라스무스 호일룬을 제외하고 안토니와 조슈아 지르크지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추가시간 더리스트가 땅볼 크로스를 놓치며 공간이 완벽하게 열렸다. 빌라의 슈팅을 디오구 달로가 육탄 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양 팀은 서로의 골대를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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