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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네덜란드 리그 데뷔골 폭발…페예노르트, 2-1 승리
작성 : 2024년 10월 06일(일) 23:28

황인범 / 사진=페예노르트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리그 입성 후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페예노르트는 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리그 입성 후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황인범은 지난달 2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20일 레버쿠젠(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페예노르트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이적하자마자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의 첫 골도 황인범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8분 황인범이 측면으로 공을 밀어줬고, 우고 부에노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우에다 아야세가 헤더로 연결하며 상대방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도 골맛을 봤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이 기습적으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는 절묘하게 골대 구석으로 향하며 골이 됐다. 골키퍼가 미동도 하지 못할 정도로 깔끔한 궤적이었다.

후반 34분 트벤테도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