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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가을야구 첫 패배' 이강철 감독 "패배에도 얻은 것 있다"
작성 : 2024년 10월 06일(일) 17:55

이강철 감독 / 사진=김경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강철 감독은 패배의 아픔보다도 소득을 먼저 말했다.

KT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총평으로는 "좋은 흐름이었는데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 다음 경기는 잘하겠다"고 답했다.

선발투수 엄생백이 4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강철 감독은 "4차전까지 가게 되면 (고)영표가 3일 쉬고 준비는 된다. 오늘 내용을 보니까 선발이 고민이 된다. 4차전 승부가 난다고 하면 고영표를 쓸 수도 있다. 그건 3차전 경기 결과를 보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쿠에바스는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한다"면서 "3차전 이겼을 경우 4차전 고영표를 불펜으로 생각해 본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KT 선수들은 4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까지 잘해왔다. 몇 경기 연속으로 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도 우규민이 잘 던져서 불펜에 힘이 될 것 같다. 얻은 것이 있다"며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

소득을 묻자 이강철 감독은 "중간이 애매했는데 우규민이 좋은 모습 보이니까 카드 하나가 더 생겼다. 천성호도 좋은 모습 보였고 컨디션이 좋다. 김상수도 타격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경기를 뛰어서 다음 경기를 편하게 들어갈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양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부터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KT는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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