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코요태가 국군 장병들과 축제 그 이상의 무대를 완성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2024 국군의 날 특집'에는 코요태가 국군 장병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 무대에 올랐다. 특히 1000만 배우이자 공군 군악 의장대대 상병 이도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도 민우혁, 그룹 트리플에스, 육군 상병으로 복무 중인 조승연과 정승환, 에일리, 영탁, 포레스텔라 고우림, 리베란테, 인순이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4%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코요태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축제인 만큼 놀 수 있는 '순정'을 한 번 준비해 봤다"고 말했다. 이에 국군 장병들은 모두 기립해 폭발적인 환호를 쏟아냈다.
신지의 독보적인 고음과 빽가의 파워풀한 랩, 여기에 김종민의 가창력과 무대 매너가 만나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코요태는 현장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리며 '최장수 혼성 그룹'다운 무대로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코요태는 멤버들 간의 완벽한 호흡과 함께 주체할 수 없는 흥과 에너지로 현장을 장악했다. 국군 장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점프하며 떼창으로 화답했고, '레전드 그룹'의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한편 코요태는 최근 미국 투어와 '2024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을 비롯한 전국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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