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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브렌트포드에 3-5 패배…리그 최하위
작성 : 2024년 10월 06일(일) 00:5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브렌트포드에 졌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졌다.

개막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울버햄튼은 1무6패(승점 1)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렌트포드는 3승1무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약 33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의 김지수 역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전반전에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브렌트포드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네이선 콜린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넬송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0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울버햄튼도 라얀 아이트-누리의 크로스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동점골로 연결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브렌트포드는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의 추가골로 3-2로 달아났다. 추가시간에는 에단 피녹의 골까지 보태며 4-2로 차이를 벌렸다.

골이 필요한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황희찬과 곤살루 게데스 등 공격 자원들을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 쟁탈전이 벌어졌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좀처럼 골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2골차 리드를 유지하던 브렌트포드는 후반 45분 파비우 카르발류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은 추가시간에서야 아인트-누리의 만회골로 1골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3-5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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