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이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첫날 승전고를 울렸다.
현대모비스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1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0-74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승을 선취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소노는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이 17점 7리바운드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우석이 15점, 박무빈이 12점, 게이지 프림이 10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5점 5어시스트 5스틸, 앨런 윌리엄스가 23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와 소노는 2쿼터까지 38-38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숀 롱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우석의 외곽포까지 폭발한 현대모비스는 71-53까지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4쿼터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킨 현대모비스는 90-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서울 삼성과 상무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87-80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코피 코번은 19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원석은 18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상무에서는 양홍석이 2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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