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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염경엽 LG 감독 "찬스를 살리지 못해 졌다…너무 아쉽다"
작성 : 2024년 10월 05일(토) 17:14

염경엽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됐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1차전을 꼭 이기고 싶었다. 져서 너무 아쉽다. 전체적으로 선취점을 주면서 끌려가는 경기가 됐다. 찬스가 왔을 때 살리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가 됐다"며 고개 숙였다.

LG는 이번 경기에서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7번의 출루를 만들어냈지만, 2득점에 그쳤다. 염경엽 감독은 "(타순에 대해선) 들어가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핵심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김)현수, (문)보경이, (문)성주 등이 오늘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타이밍이 안 맞는 상황이다. 타격 코치와 논의해서 타이밍을 잡게 해야 한다. 그게 내일 경기에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주영이 불펜 쪽에서 몸을 푸는 모습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동점이 됐으면 투입하려고 준비했다. 8-9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8회에 쓰려고 했다. 에르난데스를 먼저 올려서 투구수가 많아지면 손주영으로 가려고 생각했다. 동점이 됐으면 2이닝 정도 끌고 가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LG는 9회말 1사에서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으나, 대주자 김대원 도루를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작전이었다. 변화구 사인이어서 뛰라고 했다. 장성우가 정확하게 던졌다. 상대가 정확하게 던지면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8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공 27개를 뿌리며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투구수가 많지 않았기에, 내일도 쓸 예정이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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