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올 시즌 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1, 25-23)로 이겼다. 올 시즌 대한항공전 4전 전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17승6패(승점 46)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53)를 추격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시몬이 30점으로 최다점수를 올렸다. 시몬은 1세트에만 12점을 올리며 팀을 지휘했다. 2세트에서는 송명근과 김규민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그대로 경기를 리드했다.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23-2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3일 오후 5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19, 25-14,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니콜은 팀 내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문정원이 10점으로 도왔다. 13승6패(승점 38)이 된 도로공사는 선두를 굳게 지켰다. 6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8승10패(승점 24)로 4위에 머물렀다.

니콜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2세트에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 타 달아났다. 16-8로 달아난 도로공사는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 도로공사는 팽팽하던 경기 중반 니콜의 맹공을 앞세워 달아났다. 21-17에서 상대 막판 공격을 잠재우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