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위즈가 준플레이오프 포문을 열었다.
KT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KT는 경기 초반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KT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1루에 안착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상철은 엔스의 2구 149km/h 직구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문상철은 지난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빠졌다. 하지만 이강철 KT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오재일을 빼고 문상철을 투입시켰는데, 이는 정확하게 첫 타석부터 정확하게 적중했다.
KT는 지난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2연전에서도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굳혀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경기는 2회초가 끝난 가운데 KT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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