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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문성주' LG 염경엽 감독 "하위타선 터지면 빅이닝 가능해"
작성 : 2024년 10월 05일(토) 12:15

염경엽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타선 배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LG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LG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LG는 9명의 타자가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고, 대타 기용마저 애매할 정도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반에 대주자가 들어가고, 거기에 대타가 들어갈 수는 있지만 주전을 대신해서 대타가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이 고민을 하는 것은 9명의 타자를 어떻게 조합해서 득점력이 높은 타순을 만드느냐였고, 문성주에 초점을 뒀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나는 2번이나 6번으로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전력분석팀과 타격코치가 9번 어떠냐는 의견을 줘서 밤새 고민을 해봤다가 나쁘지 않은 카드인 것 같아서 내 생각을 꺾고 성주를 9번에 놓았다. 얼마나 상위타선으로 잘 이어지느냐가 타선의 키가 될 것 같다. 잘 풀리면 빅이닝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5번 자리도 고민을 했으나 오지환을 포진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5번에 김현수와 오지환을 고민했다. 훈련 때는 둘 다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오지환이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5번타자로 치면서 MVP가 돼서 오지환을 5번에 넣었다"라며 오지환의 활약을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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