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금지약물이 검출돼 4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들었다.
데일리메일, BBC 등 유럽 매체들은 5일(한국시각)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포그바의 출전정지 징계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약물 검사에서 적발돼 4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만약 4년 징계가 유지됐다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고의로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CAS에 항소했고, 징계가 18개월로 감형됨에 따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징계가 18개월로 감경되면서, 포그바는 2025년 3월부터 다시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포그바는 성명을 통해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 CAS의 결정으로 나는 다시 꿈을 향해 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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