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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18연승' 모비스, 특정 팀 연승 신기록 달성
작성 : 2015년 01월 13일(화) 19:45

양동근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18연승을 기록, 프로농구 역대 특정 팀 상대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10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6승8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서울 SK와 리그 공동 1위에 오르는 것과 동시에 특정 팀 상대 연승 신기록까지 이뤄냈다.

이번 경기 전 까지 모비스는 삼성을 상대로 지난 2012년 1월 14일 경기 이후 17연승을 이어가는 상황이었다. 이는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해낸 17연승(2001년 11월 11일~2004년 2월 14일)과 함께 특정 팀 상대 연승 공동 1위 기록이었다. 2위는 창원 LG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기록한 16연승(2009년 1월 26일~2011년 10월 23일)이었다.

모비스는 이날 경기서 1쿼터 초반 김준일와 키스 클랜턴에게 골밑 득점을 연달아 내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1쿼터 막판 양동근의 연속 3점포가 꽂힌 이후 리드를 계속 유지했다.

2쿼터부터 점점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3쿼터부터는 완전한 모비스의 분위기였다. 외곽에서는 양동근, 골밑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코트를 지배했다. 모비스는 4쿼터 5분이 채 되기 전에 90점을 올렸고, 2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모비스는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이대성의 골밑 득점을 통해 100점 고지에 오르며 특정 팀 연승 신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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