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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2024 상하이 트로피 우승…총점 214.74점
작성 : 2024년 10월 05일(토) 09:14

김채연 /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18, 상하이)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상하이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연은 4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39점, 예술점수(PCS) 67.63점을 합쳐 144.0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72점을 획득했던 김채연은 총점 214.7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브래디 테넬(미국, 196.61점)과는 18.13점 차였다.

김채연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대회라 다소 긴장해 연습만큼 보여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금메달을 따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출발하게 되어 뜻깊은 것 같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또, "다음주에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그 다음 주에는 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어 오늘 느낀 보완점들을 개선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어지는 일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채연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10-11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개최되는 '2025 토리노 세계대학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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