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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맨시티 수비수, 김민재에 혹평…"10살 애들이나 저지를 법한 실수"
작성 : 2024년 10월 04일(금) 17:36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스톤 빌라전 경기력을 두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뮌헨은 3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빌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1차전 당시 NK 디나모 자그레브에 9-2 대승을 거둔 뮌헨은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15위로 처졌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86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6%(73/76),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또한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부여하며 박수를 보냈다. 반면 과거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마이카 리차즈는 거세게 비판했다.

먼저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입을 열었다. 캐러거는 "뮌헨 센터백들이 실수를 저질렀다. 보통 우파메카노는 오른쪽, 김민재는 왼쪽에서 뛴다. 하지만 역습 상황에는 교차해 돌아오기보다 뒷공간으로 그대로 달려갔어야 했다. 우파메카노는 두란이 볼을 잡을 때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리차즈는 "김민재는 볼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 수비수라면 포지션에 돌아가 볼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10세 선수들이 저지르는 기초적인 실수다. 결국 뮌헨이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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