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이 러닝타임에 따른 관객들의 호불호를 언급했다.
4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9th BIFF) '2024 CJ 무비 포럼-네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2024 CJ Movie Forum-Navigating the New Paradigm)이 진행됐다.
'인사이드 토크' 세션에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의 비밀'을 주제로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 티빙 민선홍 CCO가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러닝타임이 180분인 A영화와 163분인 B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는 "지루하다" "너무 길다" 등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올해 BEP(손익분기점)를 넘은 작품은 10개 내외(추정)로, 이 중 대부분이 2시간 안 러닝타임을 보여줬다. 영화를 짧게 만들면 흥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길게 만들면 영화를 선택하고 방문하는데 허들로 작용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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