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손흥민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를 2-1로 제압했다.
유로파리그에서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6을 기록, 36개 팀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라치오, 2위 올림피크 리옹(이상 2승, 승점 6)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뒤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파페 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던 토트넘은 후반 41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45분에서야 바르나바스 바르가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이한범이 소속된 미트윌란(덴마크)은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를 2-0으로 제압했다.
미트윌란은 1승1무(승점 4)로 9위에 자리했다. 다만 이한범은 이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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