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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마법은 계속된다…WC 사상 최초 5위 업셋+WC 22이닝 무실점 행진 신기록 작성
작성 : 2024년 10월 03일(목) 16:52

이강철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위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마저 승리하며 역사를 썼다.

KT는 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사상 최초로 5위팀 와일드카드 업셋을 이뤄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뒤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역사는 없었다.

앞서 2016년 KIA 타이거즈, 2021년 키움 히어로즈가 5위로 올라와 1차전을 따냈다. 다만 2차전에서는 모두 4위 팀이 승리했다. 2016년은 LG 트윈스가 1-0으로 KIA를 꺾었고, 2021년은 두산이 16-8 대승을 거뒀다.

KT는 직전 경기 두산과의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이번 경기마저도 잡아내며 새로운 역사를 작성하게 됐다.

KT의 신기록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KT는 와일드카드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2022년 10월 13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펼쳐진 KIA전 6회부터 이어진 무실점 행진이 이번 경기 끝날 때까지 이어지며 22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6년 LG가 작성한 16이닝 무실점이었다.

KT는 이제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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