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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 "故 이선균과 취조실 장면, 모든 공기들 잊지 못해" [29th BIFF]
작성 : 2024년 10월 03일(목) 14:54

행복의 나라 조정석 / 사진=DB

[부산(해운대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행복의 나라' 조정석이 故 이선균을 회상했다.

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9th BIFF) '故 이선균 배우를 기억하며' 특별전이 개최돼 영화 '행복의 나라' 배우 조정석, 유재명, 김혜리가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연출 추창민·제작 파파스 필름)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조정석은 정인후 역의 故 이선균과 장면들에 대해 "취조실에서 대화하는 장면들은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그 장면 촬영하는 내내 너무 즐겁고, 재밌었다. 때론 답답하고 아련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 촬영을 할 땐 그런 장면들을 몰아서 촬영하게 된다. 며칠 동안 그 세트에서 둘이 이야기하는 장면들을 꽤 오랫동안 촬영했는데 그 기간 동안 많은 대화를 했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면서도 "누구보다 안타깝고,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취조실에 나오는 모든 공기들을 여전히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났다. 故 이선균의 유작인 '행복의 나라'는 지난 8월 14일 개봉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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