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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WC 2차전 애틀랜타 5-4 제압…2년 만에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재격돌
작성 : 2024년 10월 03일(목) 13:11

매니 마차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LA 다저스를 만나러 간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 마저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디비전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오타니 쇼헤이가 버티고 있는 다저스다.

샌디에이고는 2년 전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맡붙어서 3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올 시즌만 놓고 봐도 상대 전적 8승 5패로 다저스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초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마이클 해리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지 알비스에게 진루타, 마르셀 오즈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흔들림 없이 2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2사 후 카일 히가시오카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고, 루이스 아라에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주릭슨 프로파가 3연속 안타를 때리며 2사 만루 찬스를 생산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로 2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5회초 호르헤 솔러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추격을 당한 뒤 8회초 올랜도 아르시아에 이어 해리스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1점 차까지 쫓겼다.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필승조인 로버츠 수아레즈를 9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렸다. 수아레즈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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