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LPGA 투어에서 단일 후원사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 역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만의 특별한 선수 구성과 갤러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다른 골프 대회에서 보기 힘든 트렌디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이번 시즌 최고의 골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니처 프로그램 패밀리 골프대항전
2일, 공식 연습일에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대표 프로그램인 패밀리 골프대항전이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선수들과 그 가족이 함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주요 홀인 블루헤런스픽(15번홀~18번홀)에서 대결을 펼치며, 우승 팀의 이름으로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 지원을 위한 500만 원이 기부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패밀리 골프대항전에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 프로, 윤이나 프로, 홍지원 프로, 김재희 프로가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경기는 홍지원 프로 가족이 3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되었다.
골프 꿈나무 대상 원포인트레슨과 인사이드로프 / 팬즈데이
매년 이어지고 있는 '인사이드 로프' 프로그램도 올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니어 골퍼들은 윤이나, 김민별, 홍예은, 박도은, 유효주, 고은혜 프로의 경기를 로프 안에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한편,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박성현, 이예원, 김민별, 정윤지, 현세린, 유현조 프로가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1대1 레슨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직접 교류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매년 공식 연습일에 팬들에게 선수들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팬즈데이를 운영한다.
갤러리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올해는 갤러리 플라자를 확장하고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포함한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였다.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하이트진로 역사관도 운영되며, 역대 우승자의 핸드프린팅, 우승 사진, 포스터 전시 등으로 구성된 명예의 전당을 선보인다. 또한, 초대 우승자의 트로피를 포함해 하이트진로의 주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되었다.
대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최신 먹거리들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숲의 핫플레이스 '제스티살룬', 박재범의 '마사타코', 데이비드 베컴이 극찬한 '삼거리 푸줏간', 펠즈피자, 쓰리버즈 등 여러 인기 먹거리들이 갤러리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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