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 어시스트를 2개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스토크 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8라운드 포츠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토크 시티는 3승 5패(승점 9)가 되며 리그 15위에 올랐다.
이날 전방 왼 측면에 배치돼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어시스트 2개를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4-1로 앞선 후반 6분 포츠머스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 배준호는 왼발 크로스로 토머스 캐넌의 득점을 도왔다.
2분 후에는 앤드루 모런의 득점 장면에도 이바지했다. 왼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올라온 배준호는 페널티아크로 침투하는 모런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를 전달했고, 모런이 오른발 슈팅으로 6-1 대승을 완성하는 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배준호에게 8.69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올 시즌 9차례 공식전에 출전한 배준호는 득점 없이 어시스트 3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스토크 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엄지성이 72분간 전방을 누빈 스완지 시티는 원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3승 2무 3패가 된 스완지 시티는 챔피언십 1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