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소닉붐이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산미겔 비어먼(필리핀)에 87-81로 승리했다.
레이숀 해먼즈가 39득점을 몰아치며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허훈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작은 KT가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전반은 39-43으로 끝나며 KT가 열세를 보였다.
3쿼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KT는 무려 29점을 몰아치며 68-62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4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87-81로 경기를 승리했다.
한편 KT는 오는 23일 홈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타오위안(대만)과 홈경기를 치른다.
KT는 산 미겔 비어먼, 타오위안과 함께 히로시마(일본), 홍콩 이스턴과 A조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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