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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1회초' KT, 5안타 집중하며 4득점…정수빈, 홈 보살로 추가 실점 방어
작성 : 2024년 10월 02일(수) 18:52

강백호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1회부터 5안타를 터트리며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곽빈을 두들겼다. 중견수 정수빈이 환상적인 홈 송구를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곽빈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곽빈은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장성우, 강백호, 오재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두산을 압박했다.

무사 1, 2루에서 오윤석이 보내기 번트를 댔고, 곽빈이 황재균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2사 2 3루에서 배정대가 2-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강백호는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오재일은 3루를 지나 홈을 노렸다. 중견수 정수빈이 공을 잡자마자 홈으로 쐈고, 이 송구는 오재일보다 먼저 도착했다.

홈 보살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린 두산은 길었던 1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제 1회 초가 끝난 가운데 KT가 4-0으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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