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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 "39년 만에 다시 만난 '애니', 감개무량하다" [ST현장]
작성 : 2024년 10월 02일(수) 16:19

애니 / 사진=와이엔케이홀딩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애니' 남경주가 39년 만에 재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애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송일국, 신영숙, 김지선, 박소연이 참석했다.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남경주는 39년 만에 다시 '애니'에 출연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9년 전엔 워벅스 집 하인 중 한 명 역할을 했다. 당시 소극장이었어서 워벅스 집이 규모있어 보이진 않았다. 지금은 유니버설아트센터 실내가 럭셔리하지 않나. '애니'라는 공연, 특히 워벅스 집이 나올 때는 극장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경주는 "너무 훌륭한 두 애니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어 케미를 잘 맞춰 좋은 공연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를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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