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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 시즌2 편성 확정…배 타고 갈치잡이→선상 면치기까지
작성 : 2024년 10월 02일(수) 14:55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 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현무계획'이 시즌2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지난 2월 16일 첫 선을 보인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11일부터 시즌2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며,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에 나선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만으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시즌1 당시 3%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매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핫한 여행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즌1을 마쳤다. 시즌1에서 소개된 지역 맛집들은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등을 강타했고, MZ들 사이에서는 '국내 여행 필수 먹리스트'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전현무계획 2'는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만큼,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MBN과 채널S는 2일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전현무계획 2' 첫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날 것 그대로의 '길바닥 먹트립'을 예고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라며 K맛집에 대한 자신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낸다.

이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과 만나 찐 반응을 보이는 가 하면, '나만 아는' 맛집도 소개한다.

또한 직접 배에 올라타 싱싱한 갈치도 낚은 뒤 '선상 면치기'를 작렬해 보는 이들의 식욕과 도파민을 자극한다.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는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세찬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중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 있게 외친다.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 2'가 얼마나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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