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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상간녀 소송, 최동석 지인 모임 사진이 발단…"문제될 부분 없어, 특별한 사이 아냐"
작성 : 2024년 10월 02일(수) 09:44

박지윤, 최동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 최동석의 외도를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원인은 최동석이 올해 초 지인들과 가진 모임 사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박지윤이 지난 6월 여성 A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결정적 증거 잡았다? 박지윤 아나 최동석 진흙탕 소송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6월 상간녀로 지목된 A씨에 대해서 상간소장이 접수되기 전까지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A씨에 대해 다뤄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동석의 지인을 인용해 최동석이 올해 초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초 최동석이 지인들과 가진 모임이 발단이 됐다"며 "당시 모임에 참여했던 한 지인이 모임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문제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진호는 "최동석의 지인들은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는 다수의 인물이 모인 모임이었고, 사진 또한 문제가 될 부분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SNS에 올려진 것 아니냐'고 주장을 펼쳤다"며 "하지만 박지윤의 입장은 달랐던 것 같다. 박지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는 직접 법원에 낸 소장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는 그 소장 자체가 확인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두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놓고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혼 소송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진호는 "박지윤이 상간녀의 존재를 미리 알았고, 가정 파탄의 원인이 바로 이 상간녀였다면 지난해 10월 전후로 손배소를 제기했거나, 적어도 이혼 소송 과정에서 A씨에 대해 다뤄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동석과 A씨의 현재 관계에 대해서도 지인은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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