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즈베즈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인터밀란(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지난 20일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패했던 즈베즈다는 인터밀란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 2연패를 당했다. 인터밀란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4-2-3-1 포메이션의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11분 하칸 찰하노을루의 프리킥 득점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며 4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설영우는 패스 성공률 92%(46/50), 드리블 성공률 100%(1/1), 롱패스 성공률 100%(2/2),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1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률 75%(3/4),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양현준이 교체로 출전한 셀틱(스코틀랜드)은 도르투문트(독일)에 1-7로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
셀틱은 대회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도르트문트는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교체 멤버로 출전한 설영우는 27분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7분 엠레 잔의 페널티킥으로 기세를 올렸다.
셀틱도 곧바로 반격했다. 2분이 지난 전반 9분 마에다 다이젠이 동점골을 터트린 것.
이후 도르트문트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후 4골을 더해 1-5로 전반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에도 두 골을 더하며 1-7 대승을 거뒀다.
카림 아데예미는 해트트릭, 세루 기라시는 멀티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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