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4강에 안착했다.
GS칼텍스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9-27 25-23)로 격파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조 2위 이상을 확보, 남은 3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GS칼텍스는 컵대회 3연패와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1승1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 실바는 33점, 와일러는 2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현대건설에서는 모마가 25점, 양효진이 19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2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섰다. 이어 3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세트 27-27에서 상대 범실과 실바의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3세트를 29-27로 따내며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이어진 4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25-23으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3 27-25)로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1승1패를 기록했으며, 현대건설과 4강 진출을 건 일전을 펼친다. 페퍼저축은행은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도로공사 유니는 23점, 강소휘는 21점, 니콜로바는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자비치가 23점, 박정아가 15점, 장위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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