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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202안타 신기록' 롯데, 시즌 최종전서 NC 격파
작성 : 2024년 10월 01일(화) 19:5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롯데는 66승4무74패를 기록,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NC는 61승2무81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은 7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8패)을 수확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추가, 시즌 20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서건창(201안타, 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세운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뛰어 넘는 신기록이다.

반면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윌커슨과 이재학 모두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롯데는 정훈의 2루타와 박승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윌커슨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윌커슨은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롯데의 2-0 리드를 지켰다.

NC는 윌커슨이 내려간 8회말에서야 최정원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9회초 고승민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1사 2루 찬스에서는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202안타를 달성했다. 경기는 롯데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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