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박성웅이 악연으로 얽힌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측은 1일 서동재(이준혁)와 남완성(박성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것은 물론,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했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서동재, 남완성은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서로를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 속 무언가 도발하며 다가서는 남완성을 향한 서동재의 싸늘한 눈빛에서 이들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짐작게 한다.
이준혁은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덕분에 동재의 또 다른 면모를 끌어낼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긍정적인 연기로 이어질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박성웅 역시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극 중에서는 강렬한 대립을 펼치는 인물들이지만, 이를 표현하기 위해 이준혁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노력했다. 촬영이 끝나가는 게 아쉬웠던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웅은 "서동재와 남완성의 인연과 악연의 고리가 끊길 듯 끊기지 않는다. 매 장면을 놓치지 않고 시청해 주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일 티빙에서 첫 공개되며, 14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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