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가 섭외 후일담을 전했다.
1일 오후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방송인 홍진경, 하하, 남창희, 뮤지컬 배우 황성재,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가 참석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조는 "MBC '복면가왕' 이후로 1년만의 섭외였다. 웬만해선 하려고 했다. 목 말랐다. 인력 사무소에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가서 믹스 커피 타 먹는데 1년 지나니까 드디어 '계단 청소 가능한가'라고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같이 나온다는 것이 부담될지 언정,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조는 "다른 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싶기도 했다. 반가웠다"며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일을 한다는 것이 너무 좋다. 기쁘다. 내가 살아있다. 저는 하나 더 찍을 수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1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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