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가 동료 래퍼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1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회에서는 '뮤지컬배우 母子' 박해미X황성재,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의 가지각색 캥거루 생활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지조는 "고정 스케줄은 일주일에 단 1개, 월수입은 100만원 이하일 때도 있다"며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한때는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한 적도 있다는 지조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 래퍼들을 언급하면서 "스윙스, 매드클라운, 딘딘 이런 친구들이 부럽고 질투가 날 때도 있다"고 속내를 드러낸다.
그러나 남다른 긍정 마인드로 현재 상황을 즐기고 극복하려는 지조의 모습에 MC 홍진경은 "너무 예쁘다"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조에 이어 신정윤은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속 카리스마는 잠시 접어두고 어머니의 잔소리를 듣는 평범한 아들의 모습을 보인다. '건강 지킴이'인 어머니와는 달리 이를 거부하는 신정윤, 결혼 잔소리에 외모 돌직구까지 날리는 어머니와 이에 진심으로 짜증내며 티격태격하는 신정윤의 모습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신정윤은 이제까지 알리지 않았던 사생활(?)을 공개한다. 무명생활만 15년을 했다는 신정윤이 배우로서 공백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것' 덕분이라고 깜짝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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