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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디 사장 경질…신임 사장은 '레전드' 포지
작성 : 2024년 10월 01일(화) 09:17

버스터 포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칼을 빼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각)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버스터 포지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자이디 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샌프란시스코를 이끌었지만, 지난 2021년 이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24시즌을 앞두고는 이정후,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며 거액을 투자했지만, 80승8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팀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자이디 사장과의 결별을 결정했다.

새로 사장에 임명된 포지는 샌프란시스코 간판 선수 출신이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21년 은퇴했던 포지는 2022년 구단 이사회에 합류했고, 이제는 자이디의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사장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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