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글로리' 배우 故 박지아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2시 50분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 측은 부고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박지아는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을 통해 데뷔 후 다수 작품에서 열연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 특별출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대중의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가 근조 화환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배우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김건우 등 '더 글로리' 주역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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