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두산 베어스가 일찌감치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두산은 30일 "투수 박소준, 배창현, 이상연, 전형근, 이민혁, 한충희, 장원호, 문원, 남율 등 총 9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9명 중 박소준이 1군에서 가장 오래 생활했다. 2013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박소준은 2015년 1군에 처음 올라왔고, 총 34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4위를 확정짓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상태다.
아직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30일) SSG 랜더스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SSG가 승리한다면 kt wiz와 5위 결정전을 치른다. SSG가 비기거나 패하면 KT가 두산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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