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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지난해 감독상 받았던 슈마커와 결별 발표
작성 : 2024년 09월 30일(월) 15:23

스킵 슈마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지난해 감독상을 받은 스킵 슈마커 감독과 결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30일(한국시각) 슈마커 감독과 계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슈마커 감독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1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코칙로 일했다. 이후 2022년 10월 마이애미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슈마커 감독은 지난해 만년 하위권이었던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NL)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62승 100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마이애미는 성적 부진이라는 이유로 슈마커 감독과 상호 합의해 재계약을 포기했다.

슈마커 감독은 구단을 통해 "마이애미의 감독으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2023년 포스트시즌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슈마커 감독이 마이애미와 결별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마친 뒤 가족상을 이유로 선수단에 작별 인사를 하고 29~30일 토론토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2연전에 나오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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