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 중인 선경 롱게스트 셰프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선경 롱게스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이 영화 보신 분?"이라는 글과 함께 캡처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 불링하는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며 영문으로 적힌 글과 함께 비교 '짤'이 담겼다.
선경 롱게스트는 "한국인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아이고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 중이다. 본격적인 팀전이 시작된 6회에서 그는 최강록, 조은주, 정지선, 황진선과 한 팀이 됐고, 고기를 주재료로 한 100인분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강록과 요리 방법에서 이견을 드러내며 갈등을 빚었다. 그는 모두 바쁜 상황에서 혼자 "이걸 누가 좀 도와줘야지. 어떻게 혼자 해"라며 감자를 으깨는 것에 불평했고, 이에 최강록이 거들려 하자 "이미 반 이상 다 했는데 숟가락 얹으려고. 저스트 키딩"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최강록이 으깬 감자를 활용한 소스를 만들자고 하자 "텍스처가 없다"고 문제 삼았다. 이후 팀원들과 심사위원들이 최강록의 아이디어를 호평하자 "그게 맞았구나. 다행"이라며 "왜냐하면 제가 끝까지 고집 피우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태도가 보기 불편했다" "자기 중심적 사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인 선경 롱게스트는 요리사 겸 구독자 22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3년 미국 푸드네트워크 요리 경연 프로그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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