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로축구 광주FC '중원의 살림꾼' 정호연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정호연은 지난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정호연은 광주 U18 금호고를 졸업한 성골 유스로서 단국대를 거쳐 2022년 광주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부터 잠재력을 드러낸 정호연은 2023년 K리그1 2-3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드높였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정호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K리그의 대표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30경기 5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적재적소에 패스 공급, 왕성한 활동량으로 최고의 활약과 함께 광주의 대체불가 자원임을 입증하고 있다.
100경기를 맞이한 정호연은 "광주의 원클럽맨으로 K리그 100경기를 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늘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질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정호연의 100경기 기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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