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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우승자 아모띠, 충격적 건강 이상 "원인 모를 해외 감염…혈소판 수혈"
작성 : 2024년 09월 29일(일) 14:13

사진=유튜브 아모띠 amotti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아모띠 amotti'에는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아모띠는 "제가 지금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사실 오버트레이닝이 문제인 줄 알았다. 그냥 컨디션이 안 좋다고 생각했다"며 "8월 17일에 결혼을 하고 8월 23일에 신혼여행 갔다 와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해외 촬영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일어나서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한 그는 "운동하고 왔는데 몸이 더 안 좋아졌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동해서 그런가 싶었다"고 말했다. 잠을 자다가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잠옷을 갈아입었으며, 오한까지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내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아모띠는 "피 검사를 먼저 했는데,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고 하더라. 원래 혈소판 수치가 15만~45만/uL이 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저는 4만8000이 나왔다. 복부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간이랑 비장이 좀 크다고 하더라. 저는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 의사 선생님이 걱정이 되셨는지 복부 엑스레이랑 뇌 CT까지 찍어보자고 하셔서 찍었다. 겁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요일에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됐다"며 "주변에 아는 의사가 있어서 물어봤다. '그거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큰일 났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큰 병원으로 옮긴 그는 "혈소판 수치는 더 떨어져서 입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입원을 했다"며 "원인은 모른다. 의사 선생님이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어떤 것에 감염이 된 건지 모른다고 하더라. 해외에서 온 질병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판단을 안 한다고 하더라. 제 피를 질병관리청에 보내서 뭔지 말씀해주신다고 한다. 그게 2주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혈소판 수치가 1만8000까지 떨어져서 수혈을 받았다.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나면 해열제 먹고, 항생제 맞고, 어디 아프면 무슨 약 먹고 이렇게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띠는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병원에 있을 때도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힘들었다. 아직 운동할 정도의 컨디션은 아니다. 몸무게도 78.9kg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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