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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시즌 마친 이강철 감독 "팬들께 승리로 보답해 기뻐"
작성 : 2024년 09월 28일(토) 20:59

이강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 이강철 감독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강철 감독은 팬들에게 그간의 공을 돌렸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T는 72승 2무 70패를 기록,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일단 KT는 단독 5위로 경기를 끝냈다. 다만 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한다면 5위 결정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표는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1피안타 1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8패)을 기록했다. 545일 만에 불펜 등판이며, 2965일 만에 구원승을 챙겼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정말 훌륭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타선은 끈끈한 집중력을 선보였다. 1-6으로 끌려가던 KT는 4회 대거 5점을 뽑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뽑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철 감독은 "초반 실점으로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 타점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KT는 시즌 최종전에서 18700석이 모두 팔렸다. 시즌 12번째 매진이다. 또한 총 관중 84만3942명을 맞이하며, 2023년 69만735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만석을 채우며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다시금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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