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 리그 역대 2번째 한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레이예스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전까지 레이예스는 시즌 199안타를 기록, 200안타까지 단 1개를 남겨두고 있었다.
첫 타석 투수 땅볼에 그친 레이예스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2사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 역대 KBO 리그 2호 200안타를 작성했다.
앞서 레이예스는 24일 롯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안타(193안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제 레이예스는 2014년 서건창을 정조준한다. 서건창은 당시 128경기에 출전해 201안타로 역대 최다 안타를 친 바 있다.
이날 롯데는 143번째 경기를 치르는 중이며,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레이예스가 현재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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