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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71분 활약' 토트넘, 수적 열세에도 3-0 완승
작성 : 2024년 09월 27일(금) 09:3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71분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안방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21일 리그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3-1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약 71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더 적은 숫자로도, 더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2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파페 사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카라바흐는 후반 13분 이브 비수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토랄 바이라모프의 슈팅이 하늘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후반 23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솔란케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손흥민의 슈팅은 도움으로 인정됐다.

다만 손흥민은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듯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베르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후에도 3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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